26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과 이찬원을 즐겁게 하는 애리조나 투어가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애리조나 10년 토박이’임을 강조해 온 김병현은 이날 미국 여행은 처음인 이찬원을 위해 일일 여행 가이드를 자청한다.
김병현이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라며 안내한 사막과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에 도착한 이찬원은 “진짜 자연이 만든 전망대”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또한, 애리조나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김병현을 알아본 관광객들 사진 공세가 쏟아지면서 뜻밖의 팬미팅이 펼쳐지자 이를 본 출연진은 “이찬원이 미리 심어둔 거 아니냐”고 의심한다.
이와 함께 사막 한가운데에서도 나훈아, 이문세의 노래를 열창한 ‘인간 주크박스’ 이찬원은 능숙한 영어 발음으로 컨트리송을 불러 현지인의 마음마저저 사로잡는다.
그런 가운데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야구장을 지나던 김병현은 즉석에서 일일 코치를 제안받는다.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MLB 레전드 김병현의 열정적인 투구 시범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방송은 26일 오후 4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