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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엄마아리랑’에 울음 터진 母 “고생하는 거 보면 마음 아파”
2025.11.03 14:51
송가인 ‘엄마아리랑’에 울음 터진 母 “고생하는 거 보면 마음 아파”
송가인이 무대 위에서 부른 노래에 어머니가 눈물을 쏟았다.

3일 송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마 아빠 울지마…!” 노래 부르는 가인이 보고 눈물 흘리는 부모님?! 오랜만에 만난 세 식구의 데이트 현장’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송가인이 목포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부모가 딸을 응원하기 위해 객석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공연을 앞두고 송가인의 부모는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딸을 좋아해 주는 분들께 인사 안 하면 안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송가인이 ‘엄마 아리랑’을 부르자, 어머니 송순단 씨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딸의 목소리를 들으며 고개를 숙여 눈시울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공연을 마친 송가인은 “엄마 왜 우셨어요?”라며 웃음 섞인 질문을 건넸고, 어머니는 “사랑받는 건 보람인데, 고생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울먹이며 답했다. 송가인은 “엄마도 T인데 왜 울었지?”라며 어머니를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팬들은 “훌륭한 부모님 덕에 오늘날 송가인이 존재하는 것”, “‘엄마아리랑’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최근 송가인을 대표하는 곡 ‘가인이어라’가 최근 출판된 중학교 ‘음악2’ 교과서에 정식 수록됐다. 이와 함께 ‘트로트’라는 장르 역시 국내 음악 교과서 사상 최초로 공식 등재됐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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