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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서울 공연 무사히 마쳐…가수를 하는 이유는 팬들”
2025.12.01 10:26
임영웅이 KSPO 돔에서 열린 ‘아이엠 히어로’ 서울 2주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신곡·대표곡·즉흥 무대가 어우러진 떼창의 장관 속에서 팬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
가수 임영웅이 KSPO 돔에서 열린 2025 전국투어 ‘아이엠 히어로(IM HERO)’ 서울 2주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현장과 안방 1열의 영웅시대 팬덤을 하나의 떼창으로 묶어냈다.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이어진 공연은 신곡·대표곡·즉흥 무대가 조화된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임영웅, ‘원더풀 라이프’로 오프닝…2집·1집 넘나든 풀셋 무대

웅장한 오프닝 VCR이 끝난 뒤 등장한 임영웅은 팬들을 향해 “기다렸죠?”라는 인사와 함께 ‘원더풀 라이프(Wonderful Life)’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정규 2집의 ‘나는야 히어로’, ‘들꽃이 될게요’, ‘비가 와서’, ‘답장을 보낸지’, ‘얼씨구(ULSSIGU)’, ‘순간을 영원처럼’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정규 1집의 ‘모래 알갱이’, ‘우리들의 블루스’, ‘사랑해 진짜’, ‘아버지’ 등 꾸준히 사랑받는 곡들도 더해졌다.

노래·안무·표정 연기까지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그의 무대는 “공연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 같다”는 반응을 얻으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었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공연을 지켜보는 ‘안방 1열’ 팬덤 역시 채팅·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도 임영웅 특유의 센스가 돋보인 코너는 팬들과 함께 만드는 ‘영웅 노래잔치’였다. 현장에서 팬들이 즉석으로 추천한 곡들을 망설임 없이 소화하며 “역시 라이브 제왕”이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팬들이 떼창으로 화답하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무대를 더 길게 이어가 관객과의 교감을 극대화했다.

● 떼창 절정…‘그댈 위한 멜로디’부터 ‘HOME’·‘HERO’까지



공연 후반부는 에너지 높은 곡들이 이어졌다. ‘그댈 위한 멜로디’는 공연장을 하나의 합창 무대로 만들었고, ‘홈(HOME)’과 ‘히어로(HERO)’는 듣기만 해도 몸이 들썩이는 리듬으로 분위기를 최정점으로 끌어올렸다.

대형 스크린과 영상 연출, 공식 응원봉 페어링 효과는 어느 좌석에서든 임영웅의 표정과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현장감을 높였다. 팬들은 “스크린 해상도가 거의 영화 수준이었다”, “응원봉과 영상이 완벽히 맞아떨어져 몰입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앙코르 후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자 임영웅은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무대를 하면서 내가 가수를 하는 이유가 바로 팬분들이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서울 공연의 열기를 이어 임영웅은 12월 19~21일 광주, 2026년 1월 2~4일 대전, 1월 16~18일 서울, 2월 6~8일 부산에서 투어를 계속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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