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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세븐♥이다해, 신혼 일상→화려한 신혼집 공개(동상이몽2)[TV종합]
2023.05.30 08:38
‘결혼’ 세븐♥이다해, 신혼 일상→화려한 신혼집 공개(동상이몽2)[TV종합]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세븐, 이다해 부부의 결혼식 현장과 신혼 2일차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3%, 분당 최고 시청률 9%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로 예능과 드라마, 뉴스를 통틀어 월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5월 부부의 연을 맺은 세븐, 이다해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GD, 대성, 태양 등의 동료 가수들부터 권상우, 차태현, 오연수, 손지창 등 역대급 하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븐은 아버지 없이 홀로 버진로드를 걸어오는 이다해를 마중 나가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해 감동을 안겼다. 또한 세븐은 이다해 몰래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 영상을 준비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프러포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다해의 어머니. 세븐은 “다해 씨에게는 프러포즈를 했지만 장모님이 되실 다해 어머니에게는 아무런 말을 못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장모님께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려고 한다”라며 장모님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올랐다. 세븐은 장모님의 손을 잡고 “다해를 저한테 보내는 게 아니라 제가 어머니 아들이 되어 드릴게요. 사랑합니다”라며 무릎을 꿇은 채 장모님에게 반지를 내밀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고, 이다해와 어머니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결혼 2일 차를 맞은 두 사람의 일상 모습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의 신혼집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다해보다 일찍 일어난 세븐은 “다이어트하느라 먹지 못했던, 치팅데이를 만들어보자 해서 준비했다”라며 아침 밥상을 준비했다. 세븐은 서툰 요리 솜씨에도 이다해가 먹고싶어 하던 치킨버거와 매운 라면, 계란말이로 정성스럽게 아침 식사를 차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너무 맛있다. 진짜 행복하다”라며 폭풍 리액션을 보이며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이다해는 세븐에게 “지인들이 커플 이름을 해븐으로 지어줬는데, 해븐 다운, 해븐 같은 결혼생활을 해보자”라고 했고, 세븐은 “내가 그 해븐 만들어줄게. 잘 살아보자”라며 달달함을 드러냈다.



박군, 한영은 최양락, 팽현숙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팽현숙은 박군 부부를 위해 장어구이, 떡갈비 등 무려 78첩 반상을 차려냈다. 팽현숙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박군 어머님이 이 모습을 보시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박군, 한영은 “진시황도 이렇게는 못 먹었을 듯”,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팽현숙은 과거 박군과 같은 프로그램 출연 당시, 박군이 잘 먹었던 것을 회상하며 “저렇게 맛있게 먹는 사람을 처음 봤다. 박군한테 뭘 해줘야겠다 생각이 드는 거다”라며 박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스킨십 얘기를 하던 도중, 박군은 아내 한영이 뽀뽀를 잘 안 해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양락은 “네가 시원찮은가 보지”라며 박군 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영은 “평소에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라며 설명했다. 또한 박군은 한영이 안 씻는다고 잔소리를 한다며 고자질을 해 한영을 당황하게 했다. 팽현숙은 “아내가 너무 깔끔을 떨면 집안이 되는 일이 없다”라며 박군의 편을 들었다. 이어 박군과 팽현숙은 서로에게 공감하며 주거니 받거니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배우 최병모가 합류할 것이 예고됐다. "한 번 다녀와서 재혼을 한 지 7년 차 된 배우다"라며 인사를 건넨 최병모는 “아내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다”라고 폭로했다. 최병모는 “(아내가) 쌀을 안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열고 새와 대화를 한다거나 노래도 불러준다”라고 했는데. 이어진 장면에서는 실제로 최병모의 아내는 “꼬기다”라고 외치며 집안을 뛰어다니는가 하면 창밖의 새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최병모는 한숨을 쉬며 “적응하는 기간이 꽤 길었다”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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