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이 데뷔 30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성은 지난 8일 서울 가빛섬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직접 마주했다. 진성의 대표곡인 ‘안동역에서’ 합창으로 시작된 이번 팬미팅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비롯해 팬들과의 소통 시간이 주어졌고 진성은 ‘보릿고개’를 비롯해 ‘흙수저’, ‘소금꽃’ 등을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진성을 축하하기 위해 막역한 선후배 사이인 가수 겸 배우 김성환을 시작으로 진성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은 박군, 홍자, 정다경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후배 가수들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진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더했고 각자 대표곡을 가창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팬미팅을 마친 진성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많은 역경이 있었는데 팬들의 응원이 없었으면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힘이 되는 만큼 팬들과 함께 열심히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성은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진성 빅쇼’ 공연으로 전국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