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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심수봉 협업→이찬원 영화 개봉…‘트롯 스타’들 대변신
2025.02.19 09:31
가수 송가인과 이찬원(왼쪽부터). 스포츠동아 DB·CGV
송가인, 정동원, 이찬원, 장민호 등 무대와 방송가를 넘나들며 ‘스타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트로트 스타들이 일제히 변신에 나선다.

송가인은 최근 발매한 정규 4집 ‘가인;달’로 쾌속 질주하고 있다. 2년 10개월 만의 신보인데다 지난해 1인 소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어서 가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 덕분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눈물이 난다’가 특히 화제다. 트로트계의 ‘리빙 레전드’로 손꼽히는 심수봉이 작사, 작곡뿐 아니라 직접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심수봉의 곡을 받은 후배 가수는 송가인이 ‘1호’다. 그런 송가인을 위해 심수봉은 코러스로도 참여해 목소리를 보탰다.

두 ‘트로트 여제’의 협업은 송가인의 도전 정신에서 비롯됐다. 송가인은 최근 열린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선생님이 1분 거리에 살고 있단 걸 알고 무작정 찾아갔고, 선생님께서 마침 써놓은 곡이 있다며 들려주신 노래가 ‘눈물이 난다’였다. 내겐 운명 같은 곡”이라 말했다.

영원한 ‘트로트 막내’ 정동원도 3월 13일 3년 만에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을 발표한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공개한 새 콘셉트 포토에는 올해 18살이 된 정동원이 부쩍 자란 키와 성숙한 분위기를 드러내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정동원은 3월 28일부터 새 전국투어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찬원은 데뷔 후 첫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를 26일 극장 개봉한다. 영화에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2024 찬가’ 무대와 공연 준비 과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그는 개봉을 기념해 직접 무대인사도 돈다.

뿐만 아니라 이찬원은 소문난 ‘트로트 절친’인 장민호와 함께 tvN 스토리 ‘잘생긴 트롯’의 MC 겸 프로듀서로 나서 트로트 신성을 발굴한다.



21일 첫 방송하는 ‘잘생긴 트롯’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장혁, 인교진, 지승현 등 12명 스타들이 트로트 음원 발매 기회가 주어지는 최종 4인에 남기 위해 경쟁하는 내용이다. 이찬원과 장민호는 이들의 트로트 도전을 돕는 멘토 역할로 톡톡히 활약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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