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14일, “정동원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모여 ‘선한스타’ 4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70만 원이 정동원의 이름으로 기부됐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긴급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의 입원비, 약제비 등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한스타’는 팬들의 응원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고, 순위에 따라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이다. 이번 기부는 정동원의 팬들이 높은 순위를 만들어낸 결과다.
정동원은 평소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는 지금까지 총 4821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과 함께 전해져 더욱 주목받는다. 3월 13일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을 발표한 정동원은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10일과 11일 성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4일과 25일 수원 공연에 이어 31일과 6월 1일 대전에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정동원의 이 같은 행보에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정동원 님의 지속적인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2021년부터 이어온 그의 기부는 많은 환아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국투어도 많은 사랑 속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국내 소아암·희귀질병 아동을 위한 치료비 지원, 정서적 돌봄,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