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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이름으로 숲 만든다…멜론, 아이들·이찬원 ‘1호숲’ 조성
2025.05.26 14:53
트로트 가수 이찬원. 스포츠동아DB
멜론과 K-팝 팬들의 참여로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이 서울에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i-dle (아이들) 1호숲’과 ‘이찬원 1호숲’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각각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숲에는 이팝나무와 꼬리조팝나무 등 총 403주의 수목이 심어졌다.

‘숲;트리밍’은 멜론 유료회원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매월 결제 금액의 최대 2%가 적립되고, 2000만원 달성 시 서울환경연합을 통해 실제 숲이 조성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조성은 i-dle의 팬덤 ‘네버랜드’, 이찬원의 팬덤 ‘찬스’의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 현재 난지공원에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임영웅, EXO 등 여러 팬덤의 이름이 붙은 숲도 함께 조성돼 있어, 팬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숲;트리밍’은 멜론 앱 내 전용 메뉴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 도심 곳곳에 녹색 힐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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