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가인이 자가가 없음을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금쪽같은 한남동 쇼핑 새내기 가인이’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서울 용산 한남동 쇼핑 나들이에 나선 송가인 모습을 담았다. 영상 속 송가인은 쇼핑을 위해 한남동을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남다른 흥을 보였다. ‘MZ호소인’인 ‘나이는 MZ’ 송가인은 ‘MZ룩’을 착장한 채 한남동 거리를 활보했다. 팬들과 인사하고 옷가게와 소품점에서 쇼핑을 즐겼다.
그리고 한 카페에서 잠시 쉬는 시간. 송가인은 “여기(이 동네)가 다 집이었을 텐데 내가 볼 때는 다 개조(카페 등으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왜 집 하나 안 사놓으셨냐”고 대놓고 물었다. 송가인은 인상을 찌푸리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울하니까 이야기하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2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재정 상태를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200억 재벌설’ 등 온갖 소문이 돌던 송가인은 당시 수입에 대한 질문에 “재정 관리는 내가 한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마이너스 통장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나태주와 이찬원은 송가인이 평소 후배들에게 많이 베푼다고 미담을 전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