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박서진이 김상혁의 집을 찾아 팬인 김상혁 어머니를 위해 무반주 공연과 사인, 믹서기 선물까지 아끼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향적인 성격과 달리 빠르게 김상혁과 친해지며 뜻밖의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서진은 김상혁의 조카를 우연히 만나게 됐고, 예상치 못한 육아 미션에 당황했다. 아이가 다칠까 조심스러워하던 그는 어느새 아이와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따뜻한 삼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꽃 팔찌를 손수 만들어주고, 편의점에서 버블건과 공을 사오는 등 세심한 배려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박서진은 식사 시간에도 아이를 먼저 챙기며 서툴지만 정성을 다하는 모습으로 ‘최고의 삼촌’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육아란 이런 거구나 느낀 하루였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행복한 게 더 많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살림남’을 통해 첫 육아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서진은 무해한 힐링과 예능감, 따뜻한 인간미까지 고루 보여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케미스트리와 점점 더 물오른 예능감으로, 그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