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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탄일 기념으로 1500만 원 기부…임영웅 팬들의 진짜 영웅력[★1줄컷]
2025.06.09 07:20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소속 봉사 나눔 방 ‘라온’ 회원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소속 봉사 나눔 방 ‘라온’이 임영웅의 생일을 앞두고 따뜻한 기부를 실천했다. 6월 6일, 라온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로뎀의 집’에 재건축 기금으로 1500만 원을 후원하며 의미 있는 생일 기념 서포트를 진행했다.

‘로뎀의 집’은 건물이 오래돼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건축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온은 매달 급식 봉사를 이어오던 이 시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라온의 리더 안카타리나는 “건축비 마련이 어려운 실정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해 웅탄일(임영웅 생일) 기념 기부는 이곳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49개월째 이어온 봉사…이름처럼 ‘영웅’인 팬덤
로뎀의 집 이정순 원장은 “중증장애인의 삶의 터전이자 권리를 지키는 공간인 이곳을 더 안전한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한 기금에 함께해준 라온과 임영웅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봉사 나눔 방 ‘라온’은 단발적인 선행이 아니라 꾸준한 실천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49개월간 쪽방촌, 용산 박스촌, 서울시 아동복지협회, ‘희망을 파는 사람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 등을 통해 급식 봉사와 후원금을 이어왔다. 그동안의 총 후원금액만 1억 7402만 원에 이른다.

라온의 활동은 기념 이벤트를 넘어 ‘누군가의 생일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남들이 꺼리는 곳, 소외된 공간을 찾아 다니며 봉사와 기부를 실천해온 이들의 행보는 ‘영웅시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진짜 영웅의 면모를 보여준다.



‘웅탄일’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팬들의 따뜻한 발걸음은 또 하나의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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