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은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바둑 기사 이세돌과 함께 냉장고를 공개하고, 다양한 이야기와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찬원은 각종 지역 행사에서 ‘행사 천재’로 통하는 비결에 대해 “지역 정보를 완벽히 꿰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바로 지역 특산물을 나열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어 요청에 즉석으로 ‘진또배기’를 열창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반면 이세돌은 “못 먹는 것만 다 들어 있다”며 폭소했고, 이찬원은 “맞는 게 하나도 없다”며 상극 입맛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희망 요리로는 중식과 막창을 요청했고, 셰프들의 다양한 요리를 시식한 그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맛”이라며 여경래 셰프의 ‘초면’과 파브리 셰프의 ‘막창 드라마’를 최고의 메뉴로 꼽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