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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임영웅 덕분에 자존감 올라가”
2025.07.18 08:21
사진제공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가수 정동원이 임영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7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 (JD1)’의 ‘걍남자’ 열한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임영웅과 함께 한 캠핑 여행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알찬 하루를 보낸 뒤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잠자리에 드는 모습부터 집으로 돌아가며 1박 2일 캠핑 여행의 후일담을 전하는 정동원의 모습이 담겼다.

정동원은 신이 난듯 ‘님과 함께’를 짧게 흥얼거리며 차에 올라탔다.

그는 “1박 2일이었지만 좋았다“라며, ”오랜만에 힐링한다는 생각으로 쉬다 온 것 같다. 맛있는 것도 먹고, 편하게 같이 말하고, 자고, 시월이는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었다”라고 임영웅과의 즐거운 추억을 되돌아봤다.

스태프로부터 왜 항상 먼저 임영웅을 자극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은 그는 “영웅이 형이 살짝만 건드려도 저는 긁히는 편”이라며 “근데 영웅이 형은 제가 다섯 번 건드려야 한 번 긁힐까 말까 한다. 그게 의욕을 더 불태우게 만드는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근데 영웅이 형뿐만 아니라 모든 형, 삼촌한테 잔소리를 듣는다”며 “아직 좀 어린아이 같은 기질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가 “둘이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하자, “팬들은 웅&동이라 불러주신다”며 “이게 다 이렇게 동생 역할을 옆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 아니겠냐”며 재치있게 답했다.

정동원은 “영웅이 형과 있으면 자존감이 조금 올라가는 거 같다”며, “형이 늘 ‘비교하지 마. 너는 너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아직 어렸을 때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 ‘걍남자’를 통해 많이 보여드리면 지금 모습을 기억해주시지 않을까 한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걍남자’에 대한 진심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임영웅을 향한 애정 어린 영상 편지를 전했다. 그는 “상남자 영웅이 형, 멋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더 멋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훈훈한 형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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