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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덕분에 든든” 산탁클로스, 어르신에 사랑의 밥차 선물
2025.10.22 07:33
사진제공ㅣ산탁클로스
가수 영탁의 팬모임 ‘산탁클로스’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

17일 충남 아산시 온양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양재단이 주관하고 ‘산탁클로스’가 후원한 ‘영탁이가 드리는 사랑의 밥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 약 60명이 참석해 영양 가득한 한 끼를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요즘 반찬이 부족해 끼니를 대충 때울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영탁 덕분에 든든하게 먹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식단에는 쇠고기무국, 낙지볶음, 떡갈비, 오징어무침, 과일샐러드 등 정성 가득한 음식이 올랐으며, 식사 후에는 영양 죽 선물세트도 함께 전달됐다.

‘산탁클로스’는 2021년 창단 이후 매달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영탁이 팬들에게 자주 전하는 인사인 ‘밥 인사’의 의미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모임은 조손가정 식재료 지원과 홀로 사는 어르신 생신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양재단 관계자는 “영탁 팬들의 지속적이고 진심 어린 나눔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행복을 주고 있다”며 “좋아하는 가수를 닮아가는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영탁의 노래 ‘주시고(Duet with 김연자)’의 가사처럼 서로를 “성원해 주고 아껴 주는”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탁의 메시지가 팬들의 행동으로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또 한 번의 선한 울림을 전했다.



현재 영탁은 전국 투어 콘서트 ‘TAK SHOW 4’와 KBS2 ‘개는 훌륭하다’ MC로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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