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94회 ‘대상 삼촌이 놀러 왔어요’ 편에서는 이찬원이 김준호와 아들 은우 정우 형제를 만나 하루를 함께했다. 이날 ‘슈돌’은 전국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우와 정우는 아빠의 트로트 스승인 이찬원을 위해 인간 카네이션으로 변신해 반가움을 표현했다. 정우는 “진또배기 땀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원은 “젊은 아빠가 꿈이었다”며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 낳고 싶다”고 솔직한 가족 계획을 털어놨다. 이어 “아기 낳으면 ‘슈돌’ 합류해야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아이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육아 대상급 활약을 펼쳤다. 은우는 삼촌의 책 읽기에 푹 빠져 “그러면 매미 날개가 찢어져”라며 귀엽게 대답했고 정우는 처음 해보는 기저귀 갈기 미션도 능숙하게 소화한 찬원 삼촌에게 감탄을 보냈다.
그는 오므라이스와 떡갈비 오이 참외 장아찌까지 척척 만들어 은우와 정우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정우는 이찬원의 요리를 맛본 뒤 “마딛떠 삼촌 최고”라며 검지로 척을 하고 삼촌 대신 “형!”으로 호칭을 바꿔 애정을 표현했다. 은우 역시 “삼촌 아들 할래?”라는 물음에 “네~”라고 대답해 이찬원을 미소짓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찬원 다정다감하다” “좋은 아빠 될 듯” “정우 은우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민 육아 예능의 위상을 입증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