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과 예능 감각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25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에서 이찬원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트로트 위주였다면 이번엔 발성부터 분위기까지 다 바꿨다”며 정규 2집 ‘찬란(燦爛)’을 소개했다. 새 앨범은 발매 이틀 만에 54만 장을 돌파하며 3연속 하프 밀리언 셀러에 올랐다.
이날 이찬원은 등장부터 특유의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가사 퀴즈에서는 “한해가 정답이었으면 원샷 잡혔을 것”이라며 촌철살인 추리력을 선보였고, 게임이 끝난 뒤에는 “이거 한 번만 해요? 만회할 기회가 없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찬원의 새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는 그가 처음으로 도전한 컨트리 팝 장르로 조영수 작곡가와 로이킴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음반 성적에 이어 예능까지 접수한 이찬원의 활약은 그야말로 ‘찬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