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이번에도 팬심이 먼저 움직였다.
시흥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에 12월 17일 가수 임영웅의 시흥 팬클럽 ‘시흥별빛웅바라기 영웅시대’가 방문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시흥별빛웅바라기 영웅시대’는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팬클럽이다. 수년간 자발적인 기부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안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응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팬클럽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미순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시흥별빛웅바라기 영웅시대의 선행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협의체 역시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화철 신천동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와 나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