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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단독 콘서트 성료…트로트→클래식까지 음악 스펙트럼 입증
2026.08.24 08:39
사진제공=미스틱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손태진이 명품 라이브로 ‘마에스트로’의 진가를 과시했다.

손태진은 지난 22~23일 양일간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6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MAESTRO’’(이하 ‘THE MAESTRO’)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THE MAESTRO’는 ‘익숙한 멜로디 그 위에 특별한 감동을 덧입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손태진의 깊이 있는 보컬과 음악적 역량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손태진은 무대 위 ‘마에스트로’로 변신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수원까지 뜨겁게 달궜다.

손태진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맨 처음 고백’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마이클 부블레의 ‘Kissing A Fool’, 샹송 ‘Hymne à l‘Amour(사랑의 찬가)’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클래식과 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선곡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어 ‘하숙생’, ‘못 잊어’, ‘그때 그 사람’, ‘마중’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전했다. 특히 이루마의 ‘Maybe’와 ‘젓가락 행진곡’ 재즈 버전을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며 감성을 더했다. ‘그리움만 쌓이네’에서는 가창과 연주를 동시에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손태진은 트로트부터 클래식,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쳤다. 서로 다른 장르의 곡들을 유연하게 이끌며 ‘마에스트로’다운 면모를 보여준 것은 물론, 탄탄한 라이브와 연주로 고품격 공연을 완성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손태진은 “지금 이 순간이 사진처럼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 마에스트로의 모든 공연은 그날, 그 자리에서만 만들어진 단 한 번의 음악이었다고 생각한다”며 “6월부터 8월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도 감사하고 사랑한다. 또다시 건강하게 웃으면서 만나는 그날을 기대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을 접한 팬들은 “장르를 넘나드는 라이브가 역시 손태진답다”, “노래에 피아노 연주까지 완벽했다”, “마에스트로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공연”, “고품격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태진은 본업인 가수 활동을 비롯해 라디오 DJ, 음악방송 MC,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멀티테이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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