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어린 시절 헤어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출연한 이영민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영민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둘째 부인이었던 친어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7세 때 과자 한 봉지를 받은 채 아버지에게 보내지면서 어머니와 헤어졌다고 밝힌다.
이후 아버지의 한량 생활로 인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복형의 집에서 지내게 됐다는 그는 눈치를 보며 힘든 성장기를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해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쳤으며, 현재는 어머니가 자신을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명을 사용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자신도 자녀를 키우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이영민은 눈시울을 붉히며 “어머니와 따뜻한 밥 한 끼 먹고 하루라도 같이 지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털어놓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를 선보인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오랜 세월 연락이 없었다는 건 안타깝게도 볼 의지가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이어 “무책임했던 과거에 대한 원망도 있겠지만 이제는 과거보다 현재 곁에 있는 가족에게 더 충실한 가수가 되길 바란다”며 이영민을 응원한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80회는 3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