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는 김영옥이 출연해 자신의 삶과 힘이 돼준 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김영옥은 힘들었던 시절 임영웅의 무대를 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특히 임영웅의 경연 당시를 회상하며 “1등 못 하면 어떡하나 하는 조바심은 생전 처음”이었다고 밝힌다.
김영옥의 각별한 임영웅 사랑에 평소 그를 ‘할머니’라고 부르며 가까운 관계를 이어온 딘딘은 질투심을 드러낸다.
딘딘은 김영옥에게 “앞으로 임영웅 씨와 나 중 딱 한 명만 볼 수 있다면?”이라고 묻는다. 김영옥이 둘 중 누구를 선택했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영옥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공유와 전지현, 윤아 등 여러 배우와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영옥은 이들을 두고 “다 내 손주”라고 말한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함께 출연했던 공유를 향해서는 직접 잔소리도 건넨다.
그는 “55세에 은퇴하려 했었다”며 89세인 지금까지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 이유를 밝힌다.
최근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꺼낸다. 김영옥은 “씩씩한 척하는 건 거짓말”이라며 그리움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딘딘은 김영옥을 위해 직접 노래를 부르고, 김영옥은 노래를 듣다 눈물을 보인다.
김영옥의 이야기는 1일 밤 9시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