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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9만5000명 홀렸다…고양 밤하늘 수놓은 드론쇼
2026.09.07 08:29
사진제공 | 믈고기뮤직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임영웅이 9만5000명의 관객과 함께 고양의 밤하늘을 드론쇼와 불꽃놀이로 수놓으며 데뷔 10주년 스타디움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2026 콘서트 ‘IM HERO-THE STADIUM 2’에는 3일간 약 9만5000명의 관객이 몰렸다.

이번 공연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임영웅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무대로 꾸며졌다. 팬들과 함께한 10년을 담은 VCR을 시작으로 데뷔곡 ‘미워요’,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 알갱이’ 등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임영웅은 “영웅시대 소리 질러. 준비한 게 많으니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한 뒤 ‘순간을 영원처럼’, ‘무지개’, ‘사랑해 진짜’,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등 히트곡을 잇달아 들려줬다.

스타디움 공연다운 대규모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워터스크린과 이동차, 턴테이블 리프트를 활용해 넓은 공연장을 채웠고, 대형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많은 드론이 고양의 밤하늘에 ‘나의 사랑 나의 영웅시대’라는 문구를 완성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객석을 채운 하늘빛 응원봉과 드론이 만든 문구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의 신곡 무대도 처음 공개됐다.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해 ‘Baila’, ‘New York’, ‘부디 행복해질 것’ 등을 선보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영웅과 배우 현봉식, 윤병희, 코미디언 홍윤화가 출연한 VCR ‘미식천하’도 공개됐다. 앙코르에서는 24명의 풍물놀이패와 함께 ‘모이세’를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임영웅은 팬들을 향해 “영웅시대와 함께였던 10년이 참 소중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하고 싶고, 오래오래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역대 공연 누적 관객 약 100만 명을 기록했다. 3일간 9만5000명을 동원한 스타디움 공연에 드론쇼와 불꽃놀이까지 더하며 데뷔 10주년의 의미를 더욱 크게 남겼다.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임영웅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또또’ 뮤직비디오는 7일 오후 6시 16분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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