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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역시 ‘찬또위키’…외국인 손님에 韓 식문화 척척 설명 (한국인의 밥상)
2026.09.11 09:57
사진 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사진 캡처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이찬원이 ‘한국인의 밥상’ 15주년 특집을 음식과 노래로 풍성하게 채웠다.

이찬원은 지난 3일과 10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 15주년 특집 1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부 ‘한 상 배워갑니다!’에 최수종, 윤나라 셰프와 함께 출연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게스트들과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나눴다.

“‘한국인의 밥상’은 내 밥친구다”라고 말한 이찬원은 “밥 먹으면서 보고 또 본다”며 평소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슬기’ 편을 보고 주문해서 다슬기해장국도 끓여 먹었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이찬원의 요리 실력이 돋보였다. 윤나라 셰프가 전을 올리면 이찬원이 고명을 올리는 등 자연스럽게 손발을 맞추며 능숙하게 요리를 이어갔고, 윤나라 셰프 역시 “찬원 씨와 손이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

어만두를 빚을 때는 생선과 오이가 들어간 만두소를 보고 “이북식 만두에 생선과 오이가 들어가더라”고 말하며 음식에 대한 해박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직접 만든 만두를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네자 어르신들은 오이와 된장, 고추장, 매실청 등을 이찬원에게 나눠주며 정을 전했다. 이에 이찬원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진또배기’를 즉석에서 열창하며 화답했다. 자리를 떠나는 순간에도 “다음에 오면 노래 더 불러드릴게요”,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저녁 식사에서도 이찬원의 활약은 이어졌다. 15주년을 맞아 준비된 칡소로 너비아니를 직접 만든 이찬원은 별도의 계량 없이 손맛으로 요리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이를 맛본 로버트는 “이찬원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부 ‘한 상 배워갑니다!’에서는 황진이와 함께 전어잡이에 나섰다.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황진이에게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다”며 속담의 의미를 설명한 ‘찬또위키’ 이찬원은 전어가 생소한 게스트들에게 먹는 방법까지 직접 보여주며 한국의 식문화를 알렸다.



이처럼 이찬원은 ‘한국인의 밥상’ 15주년 특집에서 프로그램의 애청자다운 면모부터 직접 음식을 만들고 노래로 마음을 전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음식과 사람 사이를 자연스럽게 잇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누리꾼들은 “이찬원 요리까지 잘하니 못하는 게 없다”, “결혼하고 싶다는 말 나올 만하다”, “어르신들에게 노래로 보답하는 모습이 따뜻하다”, “‘한국인의 밥상’ 찐 애청자답게 음식 지식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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