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과 여동생 박효정이 ‘2026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에 출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본선을 하루 앞두고 전주에 도착한 두 사람은 늦은 밤까지 런웨이 연습에 매달린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부터 문제가 터진다. 박서진이 런웨이에 사용할 소품인 ‘씨름꾼 더미’를 확인하던 중 목 부분이 반쯤 부러진 것을 발견한 것.
당황한 박서진은 박효정을 의심하며 “어떻게 할 거냐. 빨리 바느질 세트를 구입해서 응급 처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상황은 더 악화된다. 박효정이 급한 마음에 더미를 등에 업고 뛰다가 목을 완전히 망가뜨린다. 박서진은 결국 바느질 키트를 구입해 직접 ‘봉합 수술’에 나선다.
간신히 수리를 끝냈지만 박효정이 다시 더미를 흔들다 또다시 목을 부러뜨리고 만다.
본선 접수 마감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박서진은 다시 홀로 바느질에 매달린다.
여기에 물을 사러 간 박효정까지 좀처럼 돌아오지 않자 “왜 안 오냐. 그래도 연습은 해봐야 하는데”라며 안절부절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본선 접수를 마친 두 사람은 ‘삼천포 남매 씨름단’으로 변신해 런웨이에 오른다.
화려하게 꾸민 참가자들을 본 박서진은 “뭐 하는 분들인지 너무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이지만 직접 말을 거는 것은 쑥스러워한다. 이에 박효정이 대신 참가자 인터뷰에 나선다.
본선 무대를 앞둔 박서진은 몰려든 관객들을 보며 “심장이 터지려고 한다”고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