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린은 3일 방송된 MBN ‘해피라이프 Make Better Next’의 ‘해피송’ 코너에 출연해 트롯 가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정혜린은 ‘샤르르 샤르르’ 무대를 선보인 뒤 가수의 꿈을 이어온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트롯에 익숙했지만, 당시에는 아이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밝혔다. 정혜린은 “아이돌의 꿈이 커서 트롯 가수 제안을 거절했다”며 “언젠가는 트롯을 부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시 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참가한 가요제였다. 정혜린은 그곳에서 연습생 시절 알고 지내던 관계자를 우연히 만나 “내가 노래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었지”라는 사실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긴 무명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힘으로는 어머니를 꼽았다. 정혜린은 “엄마의 희생과 응원을 생각하면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2024년 발표한 ‘엄마의 손편지’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고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그는 “인생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혜린은 ‘미스트롯4’에서 최종 13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 10월 ‘샤르르 샤르르’를 발매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