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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트로트 최초 ‘ABU 송 페스티벌’ 출격…한복 입고 장구 퍼포먼스
2026.11.05 08:31
사진 제공 = ABU 송 페스티벌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박서진이 스리랑카 국제무대에서 ‘장구의 신’다운 공연으로 K-트로트의 매력을 알렸다.

박서진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스타인 스튜디오(Stein Studios)에서 열린 ‘제15회 ABU 송 페스티벌(ABU Song Festival 2026)’에 KBS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박서진은 트로트 가수 최초로 ‘ABU 송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장구 퍼포먼스와 노래를 결합한 공연으로 한국의 흥과 멋을 선보였다.

‘ABU 송 페스티벌’은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이 매년 개최하는 비경쟁 국제 음악 축제로, 각국 방송사가 참여해 음악과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다.

그동안 동방신기, 씨스타, 걸스데이, 씨엔블루, 에일리, 마마무, 케이윌, 트와이스, 태민, ITZY, 강다니엘, 마마무+, 이무진, 권은비 등이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오른 가운데 올해에는 박서진이 자신만의 색깔로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전했다.


이날 박서진은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한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힘차게 장구채를 휘두르는 파워풀한 동작과 경쾌한 장단으로 무대를 채웠으며, 댄서들의 부채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밝은 미소로 객석과 호흡하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도 돋보였다. 특히 박서진은 빠른 장구 연주와 에너지 넘치는 가창을 동시에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격감 있는 장구 리듬 위로 시원한 목소리를 더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연주와 노래를 오가는 동안에도 안정적인 호흡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박서진은 그동안 꾸준히 발전시켜 온 자신만의 공연 스타일을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장했다. 한국 전통 악기인 장구를 대중가요와 접목한 독보적인 무대로 해외 관객들과 만난 만큼, 향후 이어질 글로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누리꾼들은 “한복에 장구까지 한국적인 매력이 제대로 느껴진다”, “트로트 가수 최초라니 더욱 의미 있는 무대다”, “박서진 하면 역시 장구 퍼포먼스”, “해외에서도 한국의 흥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서진은 12월 25일과 2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6-27 박서진 전국투어 콘서트 〈MY NAME IS SEOJIN:갓〉’의 막을 올린다. 이후 전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 등 총 6개 도시를 찾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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