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트로는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진심누나)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TV조선과 SM이 손잡고 제작했다. 방송 전부터 강타, 보아,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등 수많은 케이(K)팝 아티스트를 키운 SM의 첫 ‘트로트 아이돌 그룹’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5명 멤버들도 화려한 경력을 발판삼아 “세계로 향하는 트로트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룹에는 아이돌 그룹 미스터미스터의 메인보컬 출신 한태이, 배우 출신 정윤재와 서우혁, ‘미스터트롯2’ 출연자 임채평, SM 루키즈 출신 쇼헤이가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히트메이커’ 조영수 프로듀서가 이들을 진두지휘하며 데뷔곡 ‘밤밤밤’과 새 노래 ‘사랑이 미워’ 등을 만들었다.
또 SM 루키즈로 활동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돌 그룹 데뷔가 무산됐던 쇼헤이는 “이제는 마이트로란 그룹으로 데뷔를 꿈꿨던 SM과 함께 하게 됐다. SM타운 콘서트 라인업에 우리 그룹 이름이 올라가는 그 날을 빨리 보고 싶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조영수 프로듀서는 “빌보드 ‘핫 100’ 진입도 충분한 그룹이다. 이미 인도네시아 등에서 ‘밤밤밤’이 인기 차트에 올라가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멤버들도 “자랑스러운 트로트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기 위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노래들을 녹음하고 있다”고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